가수 강원래(39)가 법무부 명예보호관찰관 임무를 띄고 전국을 돌며 올해로 4년째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법무부는 강원래가 오는 13일 서울보호관철소 서부지소를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전국 10곳을 순회하며 자신의 교통사고 극복 경험담 등을 강연한다고 12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사람은 모두 1만4757명으로 이 가운데 65.5%인 9671명이 교통사범이다.
강원래는 이들 등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과 사고의 직접적인 피해자로 겪었던 어려움.극복.재기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원래는 지난 2005년 명예보호관찰관으로 임명됐으며 그 동안 16개 보호관찰소를 찾아 다녔다.
수강명령은 법원이 유죄가 인정된 범죄인에 대해 일정시간 강의를 받도록 명하는 제도로 다양한 내용의 강의와 역할극 등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