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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70%, “화이트데이는 사랑의 출발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2 15:22

수정 2014.11.07 11:02

평소 관심있는 남성에게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선물했던 여성 가운데 73%는 화이트데이에 사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이 발렌타인데이에 남성에게 선물을 했던 미혼여성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대방으로부터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을 것이라는 응답이 91.3%(378명)에 달했다. 못받을 것 같다는 응답은 8.7%(36명)에 불과했다.

발렌타인데이에 선물을 했던 여성 중 73%(302명)는 화이트데이를 통해 사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10%(42명)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이 싹틀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즉, 83%에 달하는 여성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여성 중 63%(262명)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통해 이성으로부터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으며, 21%(88명)는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이성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통해 85%(350명)가 이성에게 최소한 관심을 끌었다고 답한 것.

이들이 발렌타인데이에 했던 프로포즈용 선물은 초콜릿이 41.1%(170명)로 가장 많았으며, 초콜릿과 선물(의류, 잡화)이 27.5%(114명), 넥타이나 셔츠류가 17.9%(7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들 미혼여성들은 상대방의 화이트데이 프로포즈용 선물로 보석 및 액세서리류(48%, 198명)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탕을 포함한 선물(의류, 잡화)이 20.3%(84명)으로 나타났으며 전통적 화이트데이 선물인 사탕은 9%(38명)에 그쳤다.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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