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산진해경제구역에 세계적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2 15:03

수정 2014.11.07 11:02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세계적인 복합관광레저단지가 조성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남 진해시 제덕동 웅동지구 준설토 투기장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이달중 개최하는 등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경남도와 함께 준설토 투기장이었던 웅동지구 235만5000㎡에 민간투자방식을 통해 2010년까지 골프장 콘도 카지노 해양레저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복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역청은 사업설명회에 이어 민간투자자들로부터 사업참여 의향서를 받아 오는 5월 말까지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후 세계적인 복합관광레저단지 모델 개발을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해 개발 및 실시계획을 마련해 내년 중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정부 해당 부처와 협의해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경제자유구역법 특례 규정을 신설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 작업도 병행한다.


경제구역청은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개발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진해시의 개발예정지 지분 요구에 대해 수용불가방침을 확정하고 진해시 4개 어촌계 어민들로 구성된 어민생계대책위원회가 요구한 개발예정지내 16만5000㎡ 영구무상임차 요구는 국토해양부와 다른 부지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부산=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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