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계 경마, 사설 마권 거래 적발

주택가에 사설 경마시설을 마련해놓고 인터넷을 통해 중계되는 한국마사회 경마를 이용, 거액의 사설 마권을 거래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2일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허모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권 구매자 장모씨(40)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성북구 인근 주택가에 사설 경마장을 차려놓고 한국마사회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보며 7억7000만원 상당의 사설 마권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mail] 박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