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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원인터랙티브 경영권 넘긴다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2 16:36

수정 2014.11.07 11:01

코스피 상장사인 제로원인터랙티브는 최대주주 김성화씨가 보유주식 492만7001주(지분율 13.61%)와 경영권을 110억원에 송준섭·하곤철씨 등 2명에게 넘기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경영권과 지분을 사들인 송준섭씨와 하곤철씨는 공시를 통해 “신규사업을 접목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원인터랙티브측은 “양도 대상 주식수는 다소 변경이 있을 수 있고, 본계약 체결로 최대주주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제로원인터랙티브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사업성에 한계를 느끼자 최대주주가 지분을 넘긴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제로원인터랙티브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49% 감소한 172억원으로 나타났고, 영업손실 23억원,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로원인터랙티브 주가는 전일 보다 2.33% 오른 880원에 장을 마쳤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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