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화제의 책] 리더십,성격이 결정한다

노정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2 16:38

수정 2014.11.07 11:01



(진저 래피드 보그다 지음/비즈니스북스)

리더십 역량개발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문제는 모든 인재들에게 꼭 맞는 리더십 패러다임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개개인에게 꼭 들어맞는 ‘맞춤형’ 리더십을 개발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애플, 휴렛팩커드, 월트디즈니,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사람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는 에니어그램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전 국제에니어그램협회 진저 래피드 보그다 회장이 펴낸 ‘리더십, 성격이 결정한다’(비즈니스북스)는 에니어그램 리더십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개인 간의 차이를 고려하면서 자신의 성격에 꼭 맞는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과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에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 유형에는 ‘날개’ ‘스트레스 포인트’ ‘안정 포인트’와 같이 연관된 4가지 유형이 있다.
이 역시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개혁가’라 불리는 1번 유형의 날개는 2번과 9번이고, 스트레스 포인트는 4번이며, 안정 포인트는 7번이다.


에니어그램에서는 어떤 성격 유형이 다른 성격 유형에 비해 좋다거나 나쁘다고 하지 않는다. 9가지 성격 유형은 각기 나름대로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 성장과 발달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7가지 핵심 리더십 역량, 즉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라’ ‘자기 완성을 추구하라’ ‘비즈니스를 파악하라’ ‘뛰어난 커뮤니케이터가 되어라’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팀을 이끌어라’ ‘최상의 결정을 내려라’ ‘변화를 주도하라’에 주목한다.

/노정용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