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다국가임상시험인 이번 PEARL(Postmenopausal Evaluation And Risk-reduction with Lasofoxifene) 연구는 폐경 후의 여성을 대상으로 라소폭시펜(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 약물)을 투여해 골다공증 위험성 감소 및 골다공증으로 입원해 치료할 때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진행됐다.
이 연구는 한국의 경우 2002년 5월 27일 제일병원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5년간 총 72명의 피험자가 참여했다. 현재 참여한 32개국 모두 임상시험을 완료하였으며 그 결과는 9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은 1∼2년 내에 완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연구는 피험자를 5년 동안 추적 조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국내에서 임상시험에 참여한 제일병원의 오한진 박사는 “한국 화이자가 참여하게 된 다국가임상시험을 통해 앞선 임상시험 관련 지식과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한국 임상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원식 전무는 “다국가임상시험에서 한국이 우수한 성과를 보임으로써 선도적인 입지를 마련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국내 의료진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 의료진이 세계적인 임상시험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