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증시 침체로 해외펀드 순자산총액이 124조원대까지 내려앉았다.
1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이날 하루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조6380억원의 순자산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70조260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 역시 6380억원이 감소하며 54조500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일 기준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124조7610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들어서만 글로벌 증시 침체로 7조260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하루만에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10일 하루 1641억원이 증가했으며 해외 주식형은 518억원이 늘어났다.
이날 하루 들어온 자금만 총 2159억원으로 전 거래일인 7일의 총 유입액 801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개별펀드에서는 ‘하나UBS블루칩바스켓주식V- 1’에 831억원이 들어온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 220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 C-A’ 193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2(CLASS-A)’에 125억원,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주식 1(C-A)’ 99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 92억원이 각각 증가했다./bada@fnnews.com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