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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기업 환경 좋습니다”

배기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2 22:29

수정 2014.11.07 10:57

경북도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수도권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출향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지역은 구미권의 정보기술(IT)산업과 북부권 생명공학기술(BT)산업, 동해안권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동남권의 자동차 부품산업 등 권역별 핵심 산업이 잘 발달돼 있다”며 “수도권 기업체의 경북도내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지식경제부의 지방이전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 등 정부의 이전지원 정책 설명에 이어 경북도는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서비스와 인센티브 지원 대책, 도내 전략산업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또 한반도 대운하와 연계한 낙동강 프로젝트 추진 등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이어 경북도와 영천시는 인천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동명통상㈜ 및 경기 성남의 반도체 재료·태양광소재 제조회사인 ㈜세미머티리얼즈, 울산의 ㈜우건 등 3개 업체와 영천지역에 모두 860여억원의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영천지역에 200억∼340억원을 각각 투자해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도 김장호 투자유치팀장은 “앞으로 수도권 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산업 팸투어를 실시하고 투자유치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외 기업이 도내에 투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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