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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중소형주 공통점은?

‘우량 중소형주를 잡아라.’

실적에 비해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흑자지속, 대주주 및 주주들의 안정적인 주식보유비율 등의 영향으로 향후 국내 증시가 회복기미를 보일 경우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특히 국내증시가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2년 연속 흑자 및 대주주 및 주요 주주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던 몇몇 종목들이 소리 소문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푸른기술 등 3박자 갖춰

푸른기술이 대표적인 종목.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국계 투자회사인 아이론바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 엘피가 6.16%의 푸른기술 지분을 매입해 주주가 됐다.

또 푸른기술은 지난해 12월 21일 회사 주주인 임원들이 연이어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지속적인 지분 매수로 주가 안정을 꾀한 셈. 특히 2년 연속 흑자 속에 주가는 올 초 대비 50% 상승했다. 대주주 및 주요 주주들의 자사주 매입과 흑자지속, 하락장 속 상승세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격이다. 한일단조공업과 화우테크놀러지도 비슷한 경우. 한일단조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55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해 지난 10일 기준 80.05%가 올라간 상태다.

화우테크놀러지도 지난해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년 연속 흑자. 특히 11억원을 나타냈던 2006년도에 비해 영업이익이 172% 향상됐다.

실적 개선으로 주가 역시 올라 화우테크놀러지는 연초 대비 78%가량이 상승했다.

이외에 동우와 유신코퍼레이션 등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세박자 갖춘 우량주 ‘관심’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자사주 매입 및 연속 흑자 기록, 올 초 대비 20% 이상 상승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종목을 중심으로 향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를 권한다.

지난해 11월께부터 이어진 국내외 악재로 인해 주가가 턱없이 내려간 종목들이 많아 코스닥시장에서 3개 요건을 기본으로 추가조사를 실시하는 ‘옥석 가리기’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급락장에서 단일 호재 및 테마에 부합해 반짝 상승세를 보이는 기업보다는 상승요건을 가진 종목에 투자하라는 얘기다.

대신증권 영업부 오진승 차장은 “코스닥시장은 종목이 많아 쉽게 옥석을 가려내기 어렵다”며 “때문에 실적 및 지분관계, 주가동향 등 기본적인 검색을 통해 투자종목을 1차로 선별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오 차장은 이어 “3개 조건에 부합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하지만 좋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이를 중심으로 시장에서의 위치와 기술력 등 향후 성장모멘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