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 (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공채 시즌을 맞아 게임업계도 인재 확보에 속속 나서고 있다. 현재 채용에 나선 곳은 엔씨소프트, 넥슨, CJ인터넷, 그라비티, 네오플 등. 게임업계의 경우, 공개 채용보다는 수시 채용이 많은 편이므로 채용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게임업체는 크게 개발, 디자인, 게임기획, 마케팅, 웹기획 등의 직종이 있으므로 본인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맞춤 취업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어떤 직종이든 게임업계에 입사하려면, 마니아 수준에 이를 정도로 게임을 잘 알고 관심이 많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로 경력 위주의 수시 채용을 진행하므로, 신입 구직자의 경우에는 평소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쌓거나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으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으로 유명한 넥슨이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현재 모집 중인 부문은 웹기획, 게임기획, 웹서비스개발, 해외사업, 디자이너, 보안전문가 등이며 지원자격은 부문별로 조금씩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지원서는 채용시 마감할 예정이며, 서류전형과 인사팀면접, 직군면접, 팀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기획 등은 서류전형 후에 과제 심사가 주어진다.
리니지, 길드워 등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는 어필리케이션 기획, 보안솔루션 개발, 웹서비스 운영 등의 부문에서 일할 인재를 찾고 있다. 상세 모집부문별로 지원자격 및 일정이 다르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채용절차는 크게 서류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입사희망자가 제출한 지원서를 저장하였다가 해당 부문의 인력 충원 발생시 채용전형을 진행하는 리쿠르트 뱅크제도를 운영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아바, FIFA온라인2 등의 게임으로 유명한 회사. 오는 15일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채용부문은 보안기술전문가, 시스템엔지니어, 게임기획, 영업, 웹디자이너 등. 크게 서류전형, 실무면접, 인성면접 등을 거치며, 부문에 따라 추가 면접이 진행되기도 한다.
게임포털 넷마블을 운영하고 있는 CJ인터넷은 오는 19일까지 게임퍼블리싱부문의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내년 2월에 졸업하는 4년제 대학(원)생이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지능력평가와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가치판단, 직무성향검사, 3차 임원 면접 또는 전문성면접, 4차 역량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영어회화능력테스트(OPIC Test)까지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오는 여름방학 때 약 6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 평가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준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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