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출퇴근 혼잡구간 68개소 개선

유제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3 11:09

수정 2014.11.07 10:55

경기도는 출·퇴근길 교통 혼잡구간 68개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기동팀을 출동시켜 정체원인 분석과 함께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가 선정한 68개 정체지역은 출·퇴근시간대 정체속도를 기준으로 시속 10km 이하를 1순위, 시속 15km 이하를 2순위, 시속 20km(고속도로는 30km) 이하를 3순위로 구분했다.

이들 정체구간은 고속도로 10개소,국도 45개소,국지도 7개소,지방도 6개소 등 총 424km구간이다.

1순위 구간은 고양시 지방도 356번 고양소방서∼태극단사거리 9km구간 등 16개소(총 141km)이며, 2순위는 국도 1호선 의왕IC∼범계사거리 6km구간 등 29개소(총 148km), 3순위는 양재IC∼판교JC 8km구간 등 23개소(총 135km)로 나타났다.

도는 이중 정체도가 가장 심한 1순위 구간에 대해 3월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나머지 구간도 올 연말까지는 점검과 개선안 마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가 선정한 혼잡구간 68개소는 작년 4월에 실시한 도내 주요도로 속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국지도 등 총 1,937km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주요도로 속도조사에는 244명이 동시 투입돼, 오전 7시∼9시, 낮 12시∼2시, 오후 17시∼19시 등 하루 3차례 평일과 토요일의 도로속도를 측정했다.


경기도 교통개선과 관계자는 “경기도 교통기동팀과 시·군에 설치된 교통기동팀이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정체원인을 정밀진단하고 최적의 개선안을 마련, 반드시 교통혼잡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jwyoo54@fnnews.com 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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