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선정한 68개 정체지역은 출·퇴근시간대 정체속도를 기준으로 시속 10km 이하를 1순위, 시속 15km 이하를 2순위, 시속 20km(고속도로는 30km) 이하를 3순위로 구분했다.
이들 정체구간은 고속도로 10개소,국도 45개소,국지도 7개소,지방도 6개소 등 총 424km구간이다.
1순위 구간은 고양시 지방도 356번 고양소방서∼태극단사거리 9km구간 등 16개소(총 141km)이며, 2순위는 국도 1호선 의왕IC∼범계사거리 6km구간 등 29개소(총 148km), 3순위는 양재IC∼판교JC 8km구간 등 23개소(총 135km)로 나타났다.
도는 이중 정체도가 가장 심한 1순위 구간에 대해 3월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나머지 구간도 올 연말까지는 점검과 개선안 마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가 선정한 혼잡구간 68개소는 작년 4월에 실시한 도내 주요도로 속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국지도 등 총 1,937km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 주요도로 속도조사에는 244명이 동시 투입돼, 오전 7시∼9시, 낮 12시∼2시, 오후 17시∼19시 등 하루 3차례 평일과 토요일의 도로속도를 측정했다.
경기도 교통개선과 관계자는 “경기도 교통기동팀과 시·군에 설치된 교통기동팀이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정체원인을 정밀진단하고 최적의 개선안을 마련, 반드시 교통혼잡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jwyoo54@fnnews.com 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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