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포털들도 총선 앞두고 잇따라 총선사이트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3 11:44

수정 2014.11.07 10:55


‘넷심(network+心)을 잡아라.’

총선을 앞두고 각 포털들의 총선사이트 오픈이 줄을 잇고 있다. 야후코리아와 파란 등은 ‘넷심’을 선점하기 위해 일찌감치 총선사이트를 열었고 네이버와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등도 각 당의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총선사이트를 연다는 방침을 세우고 네티즌들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3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이달 4일 KTH의 파란이 포털최초로 총선사이트를 열었으며 야후코리아도 이날 총선사이트를 열었다. 야후코리아의 총선사이트(http://kr.2008korea.yahoo.com)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도를 기반으로 선거구별 맞춤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와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 ‘빅3’는 이달 27일을 전후해 총선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다음은 ‘2008 우리들의 선택, 총선’이라는 주제로 27일쯤 총선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블로거뉴스와 토론방인 아고라, 동영상 서비스인 TV팟 등 에서 생산되는 총선관련 소식을 ‘2008 우리들의 선택, 총선’ 별도의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다음은 지역구 소식과 후보자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다음 내에 서울과 부산, 대구 등 각 지역별 토론방을 개설해 네티즌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싸이월드와 네이트, 엠파스 사이트 특성에 맞게 차별화한 총선 사이트를 이달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윈회와 공동으로 ‘정치포털사이트(http://epol.nec.go.kr/)’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는 느긋하다.
각 당의 후보등록이 끝나고 공식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면 총선과 관련한 사이트를 오픈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다.

네이버는 오는 27일 네이버뉴스에 총선특별섹션을 통해 총선관련기사를 제공할 계획이며 선관위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치포털사이트’의 업데이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객관적이고 풍부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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