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인재 경영관은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인내사(人乃社)라는 개념으로 요약된다.
사람이 곧 기업, 즉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들이 사람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사람은 기업의 일부이자 전부라는 말이다. 기업에 있어서 인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말.
최 회장은 이같은 인재관에 따라 경영자가 할 일들 중 우수한 인재를 뽑고, 양성하고, 적소에 배치하는 일에 80%이상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SK에서는 전통적으로 신입사원 교육부터 모든 계층간 교육에 회장이 직접 참여해서 회사의 비젼과 발전 방향등에 대해 대화라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SK그룹은 하반기 공채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도 인력충원이 필요한 계열사별로 개별적인 신입사원 또는 경력사원에 대한 수시 채용한다.
하반기 그룹공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9월중 캠퍼스 리크루팅 및 SK 채용 사이트인 www.joinSK.co.kr을 이용한 인터넷 모집이 있다.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5∼10% 늘어난 800∼900명 정도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 채용은 계열사별로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므로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SK C&C 등 일부 계열사에서 필요한 인력을 4월경 채용할 예정이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