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코닉시스템 흑자전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3 22:36

수정 2014.11.07 10:50

코닉시스템이 액정표시장치(LCD) 장비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 초 수주한 잔고도 500억원 수준으로 매출액 800억∼1000억원과 10%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고 있지만 관건은 신규 개발 장비인 태양전지용 증착 장비의 성공 여부다. LCD용 액정장비와 반도체용 열처리, 레이저 장비개발을 계속해 온 코닉은 지난해 7월 미국 ‘나노그램’과 협력을 통해 태양전지용 장비를 제조하기로 했다.


동부증권 김유진 연구원은 “코닉시스템의 현 수주잔고를 500억원으로 고려할 때 최근 LCD패널 업체의 공격적인 투자를 고려할 때 매출 800억∼1000억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코닉이 담당하고 있는 ODF는 국내에서 탑엔지니어링과 양분해 서로 다른 패널 제조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해외기업인 히타치 등과 경쟁하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점유율(60%)을 차지하고 있어 추가 투자 시에도 장비수주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