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 유입액도 들쭉날쭉하고 있다. 또 펀드 성과를 포함한 순자산총액도 일일 변동폭이 큰 모습이다.
1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1186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전일 유입액 699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3월 들어 일일 유입액은 하루가 멀다하고 큰 변동폭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44억원이 빠져나갔지만 다음날인 5일에는 다시 1694억원이 들어왔다. 그러나 7일에는 다시 하루 유입액이 339억원으로 줄어들었고 다음 거래일인 10일에는 1641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이 들어왔다.
해외주식형펀드도 하루 유입액이 1000억원 미만으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12일 하루 들어온 자금은 227억원으로 지난 6일부터 5일 연속으로 일일 유입액이 1000억원 미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과 10일 새 1조원 이상 빠졌던 순자산총액은 11일과 12일에 각각 8000억원 가량씩이 증가했다. 그러나 3월 들어서만 3일(-1조6381억원), 4일(3030억원), 5일(-1409억원), 6일(1조1214억원), 7일(-1조2048억원), 10일(-1조6380억원), 11일(8341억원), 12일(8284억원) 등 하루가 다르게 변동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