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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밸리 대만 수출로 주가 상승 기대

LED및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에피밸리가 차세대 고휘도 LED칩 개발에 이어 대만 에버라이트사에 LED칩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용 고휘도 LED칩 시장은 일본과 미국 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으로 LED백라이트를 채용한 고급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하면서 에피밸리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고 증권업계는 전망했다.대만의 에버라이트사는 연매출 3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대만의 최대 규모 LED패키지메이커다.

에피밸리는 지난해 9월 LED칩을 생산하는 업체와 합병하면서 사명을 성일텔레콤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8%감소한 1002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8억원,8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이같은 실적 부진은 기존 주력 사업이던 WLL단말기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올해 대만업에 LED칩 공급으로 실적 호전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만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