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최태원 회장 등기이사 재선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4 11:28

수정 2014.11.07 10:49

SK에너지 최태원 회장이 3년 임기의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

SK에너지는 1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준호 CMS 사장에 대한 3년 임기의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이외에 SK에너지가 기존SK㈜에서 분할된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의 경영현황을 보고하고,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아울러 올해 이사보수한도를 150억원으로 승인했다. SK에너지의 지난해 하반기 이사보수한도인 85억원과 비교할 때 다소 감소되었다.
SK에너지 이사회는 최태원 회장, 신헌철 부회장, 김준호 사장 등 3명의 사내이사와 조순 전 총리 등 6명의 사외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정관에 기업관 등을 신설하는 한편 울산에 정유·화학 공장을 둔다는 표현을 삭제하고 이사회를 월 1회 정기소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항목을 추가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개인 주주가 최근 주가가 50% 이상 폭락한데 대해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의장을 맡은 신헌철 부회장은 “주주들의 걱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올해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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