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체국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은 올해 예금 자금 부문에서 채권형 운용기관 4곳, 주식형 운용기관 8곳을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 보험적립금 부문은 채권형 1곳, 주식형 11곳이다.
이는 그동안 관련 자금을 운용했던 기관들의 일부 탈락 등에 따른 것이다.
자격 요건은 채권형의 경우 설정액 2000억원 이상, 주식형은 각 지원유형별 설정액 1000억원 이상이어야 하며 주식형 투자일임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투자자문사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체국의 자금 운용을 맡고 있는 기관들이나 기존 기관 평가에서 탈락한 운용사는 올해 신규 운용기관 지원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우체국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접수를 받고 25일까지 각종 기준 등을 적용해 지원 운용사를 평가한 뒤 28일께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접수 운용사가 많은 등 상황에 따라 다소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고 설명해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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