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정과부 화상에>
분당제생병원의 ‘24시간 뇌졸중 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이 뇌졸중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뇌혈관 질환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면서 응급 호송되는 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영상전화를 통해 알아 본 뒤 신속히 치료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따라서 환자 도착 전에 환자 증상에 맞는 진단 및 치료를 준비해 놓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동영상 통화는 KTF의 협조로 진행된다.
또 첨단 진단 장비인 ‘3.0T 자기공명영상(MRI), 다중검출컴퓨터단층촬영(MDCT) 등을 갖추고 동맥내 혈전 용해술이 가능한 뇌혈관 조영술 및 자동 뇌 항법장치 등을 이용한 수술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분당제생병원 채병국 원장은 “뇌졸중 환자는 발병 후 1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며 최소 5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못하면 치료기회를 90% 이상 잃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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