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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액 3억불 돌파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4 16:08

수정 2014.11.07 10:48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액 누계가 3억 달러를 넘어섰다.

통일부는 14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액이 1770만달러를 기록해 공단 가동 첫해인 2005년 이래 지난 달까지 총 생산액 누계는 3억997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은 2005년말 1500만 달러, 2006년말 89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해 1월 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2억7342억 달러로 급증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의 지속적 증가는 가동기업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 2월말 현재 가동기업은 69개로 전년 동기 대비 3.1배 늘었고, 이기간 생산 누계는 2.8배 증가했다. 가동기업수 증가와 함께 북측 근로자수도 늘어 2만3953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개성공단 제품 수출액은 432만달러로 집계돼 역대 수출액 누계는 6788만 달러로 늘어났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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