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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 “자산건전성 문제없다”



시중은행장들이 국제 금융시장 불안에도 은행의 자산 건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와 달리 예금 등 수신호조가 이어지면서 자금사정이 호전돼 은행을 통한 자금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14일 8개 국책·시중은행장들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초청으로 한은에서 열린 월례 금융협의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은행장들은 또 최근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기 때문에 아직 대출자산의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성태 총재는 지난 7일부터 은행의 자율성과 단기금융시장의 안정을 높이기 위해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개편한 만큼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한은은 기준금리를 콜금리에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로 변경하는 등 통화정책을 손질해서 운영 중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강정원 국민은행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웨커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양천식 수출입은행장,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 이사 등이 참석했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