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최대 병의원 의료전자차트(EMR) 솔루션 업체인 이수유비케어를 인수했다.
SK케미칼은 14일 공시를 통해 이수화학이 보유중인 이수유비케어의 지분 37.99% 중 32.77%를 매입해 1대주주가 되면서 이수유비케어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수화학 보유 지분을 매입과 함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추가로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수유비케어는 2004년 이수그룹에 편입된 국내 최대 병의원 의료전자차트(EMR) 솔루션업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59억원, 당기순이익 16억5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의료기기사업과 의료 서비스사업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이수유비케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Total Healthcare Company라는 회사 비젼을 달성하고 글로벌 생명과학 회사로 도약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수그룹 지주회사인 ㈜이수 김성민 대표이사는 “이수그룹은 보유 지분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양사에 Win-win이 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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