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DMS 증권사 호평 웃음꽃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6 16:32

수정 2014.11.07 10:45



DMS가 잇따른 증권사 호평 속에 활짝 웃었다.

코스닥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성장성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DMS는 1.06%(100원) 오른 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름세를 이어오며 3월 초와 비교해 7.34% 상승한 상황. 8000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던 주가도 1만원선을 바라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08년 1·4분기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 및 대만과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제조 업체로부터의 투자가 구체화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으로 유지했다.


교보증권도 지난 10일 국내외 LCD업체들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수주가 증가하는 등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대신증권 이동훈 연구원은 “2008년 세계 LCD패널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72.6% 증가한 14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DMS의 국내외 매출이 동반 성장, 회사의 안정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원도 “LCD 시장의 호황이 이어지며 올해 LCD관련 설비투자 증가폭이 당초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설비투자 확대로 DMS의 2008년 실적 개선폭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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