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이수화학 연산 3만t 이소프로필알코올 플랜트 준공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7 14:44

수정 2014.11.07 10:41


이수화학은 17일 울산 온산공장에서 연산 3만t 규모의 이소프로필알코올(IPA)플랜트를 준공하고,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IPA사업을 위해 200억 원을 투자한 이수화학은 올해 초 플랜트를 완공하고 시험 생산을 거쳐 준공식을 갖게 됐다.

IPA는 반도체, LCD 등 IT부품 세정제와 페인트, 인쇄잉크 등의 용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8만t) 정도다.
이중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생산단가가 높은 프로필렌 대신 국내 잉여분이 많은 아세톤을 원료로 한 생산공법을 도입해 자체 기술개발에 성공,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사에서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은 “이번 IPA시장 진출은 이수화학이 보유중인 자체 기술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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