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문화계 기관단체장 줄줄이 ‘사표’

송동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7 15:00

수정 2014.11.07 10:41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 오지철 사장을 비롯해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 신현택 예술의 전당 사장이 줄이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타 기관·단체장으계속 확산될지 주목된다.

이들의 사직서 제출은 지난 12일 유인촌 장관이 ‘코드인사’ 논란을 일으킨 문화예술계 기관·단체장들의 사퇴를 촉구한 영향으로 그 파장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문화부는 17일 “오 사장은 14일, 정순균 사장과 신현택 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사표 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사직서 제출과 관련, “정권이 바뀌었으니 당연히 재신임을 묻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정부에서 문화부 차관을 지냈고 지난해 11월 3년 임기의 관광공사 사장에 오른 오 사장은 청와대가 14일 문화부 업무보고 때 전 정권 출신 인사들의 참석을 배제하면서 물갈이 의지를 내비치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줄이은 사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권이 바뀌었다해서 임기가 보장된 기관·단체체장들의 사퇴가 바람직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dksong@fnnews.com송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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