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日 스포츠브랜드 미즈노 상륙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7 17:21

수정 2014.11.07 10:39



세계 최고(最古)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인 일본 미즈노가 종합 스포츠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즈노의 한국 사업파트너인 덕화스포츠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창범 대표이사, 일본 미즈노 아키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론칭쇼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덕화스포츠는 사업 론칭과 함께 미즈노 러닝화, 축구화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골프용품과 함께 야구, 배구, 탁구 등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러닝 및 마라톤 시장에서는 브랜드 선호도 1위, 축구시장에서는 3대 브랜드로의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2002년부터 미즈노 골프용품 사업을 전개해 온 덕화스포츠는 지난해 골프용품만으로 3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덕화스포츠는 올해 전국에 30여개 미즈노 종합 스포츠 매장을 신설,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즈노 매장뿐 아니라 백화점, 전문숍 등 유통구조도 다변화할 계획이며 일반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덕화스포츠 김창범 대표이사는 “미즈노 제품들은 디자인을 넘어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로 웰빙, 건강을 추구하는 우리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제품”이라며 “수년 내 국내 5대 스포츠 브랜드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이사는 한화 이글스 야구단, 경찰청 육상팀, 경기대학교 배구팀,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등과 미즈노 용품지원 조인식도 함께 가졌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