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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1분기 실적전망 ‘맑음’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7 18:11

수정 2014.11.07 10:38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심리가 1·4분기 실적호전 전망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의 자산가치와 현금창출 능력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신규 게임의 흥행 불확실성과 관련한 리스크를 압도하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 이왕상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신규 게임 ‘아이온’의 비공개 테스트가 다음달 8일부터 3주간 열린다”며 “현재 시점은 글로벌 온라인게임 선두업체의 성장잠재력이라고 하는 옵션을 공짜로 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부터 순이익의 30%를 배당과 자사주 등으로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러한 시장친화정책과 양호한 1·4분기 전망 등으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의 1·4분기 실적이 ‘리니즈’ 시리즈의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5% 하락한 851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1% 증가한 1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예상치는 매출액 820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호전은 리니즈 시리즈의 실적 호조세 지속과 해외 일부 자회사들의 인센티브 지급, 게임서버 구입 비용 등 일시적 비용 증가 요인들이 소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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