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양형일·이상경등 현역 4명 탈락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7 22:11

수정 2014.11.07 10:37



통합민주당은 17일 정균환 최고위원(전북 고창·부안)과 양형일(광주 동구), 이상경(서울 강동을), 장경수(안산 상록갑), 홍미영 의원(인천 부평을) 등 현역의원 5명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따라 개최, 초경합지역에 대한 3차 공천심사를 벌여 24명의 공천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탈락한 정 최고위원은 전북 고창·부안지역에서 13, 14, 15, 16대 의원을 역임했으며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회장, 새정치국민회의 사무총장,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과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정 최고위원이 탈락한 고창·부안지역에서는 초선의 김춘진 의원이 재공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지역인 서울 성동을에서는 386그룹 대표주자인 재선의 임종석 의원이 성동구청장을 세차례 지낸 고재득 전 구청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격차로 앞질러 공천이 확정됐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은 또 여론조사 경선과 관련, 여론조사 시점을 지역구민에게 알리지 않기로 한 당초 합의사항을 어겨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장경수 의원(안산 상록갑)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 초경합지역으로 분류된 45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24곳(1곳은 보류)에 대해 우선 공천후보자를 확정했으며 나머지 19곳에 대해서는 18일 오전중 공천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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