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홍콩과학기술대학(HKUST)과 ‘Global Financial Analysis’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과정개발 및 운영 협약을 홍콩에서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홍콩과학기술대학과 증권연수원은 글로벌 기업분석 및 투자분석 전문가 육성을 위한 ‘Global Financial Analysis’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홍콩과학기술대학은 2004년 영국의 ‘타임스’지가 선정한 세계대학 순위에서 42위를 차지한 우수 대학으로 ‘Financial Analysis’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 과정은 2개월의 국내연수와 홍콩과학기술대학에서의 1개월 현지연수로 구성된다.
홍콩 연수에서는 글로벌 시장분석, 기업분석, 리포팅 스킬, 현지 전문가(애널리스트·펀드 매니저 등)의 선진 노하우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오는 5월쯤 수강생을 모집하며 6월 초 개강예정이다.
증협 박병문 상무는 “업계 스스로 글로벌 금융투자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대학 등과의 산학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 협회 적립금에서 매년 약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