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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김태영,육참총장 임충빈,해참총장 정옥근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7 22:38

수정 2014.11.07 10:36

정부는 17일 김태영 1군 사령관(육사29기)을 합참의장에 내정하는 등 대장 9명 중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가 이날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발표한 대장급 인사는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이성출 합참전략기획본부장(육사30기)이 내정됐으며 육군참모총장에는 임충빈 육군사관학교장(육사29기)이, 해군참모총장에는 정옥근 해군교육사령관(해사29기)이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과 동시에 내정됐다.

또 1군 사령관에는 김근태 합참작전본부장(육사30기)이, 2작전사령관에는 조재토 합참 인사군수본부장(학군9기)이, 3군 사령관에는 이상의 건군60주년기념사업단장(육사30기)도 각각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김은기 공군총장(공사22기)은 지난해 4월 임명돼 유임됐고 박인용 합참차장(해사28기)은 이번 인사에서 제외됐으나 후속 인사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날 인사와 관련, “이번 인사는 정예화된 선진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확고한 디딤돌을 세우고 군심 결집 및 흔들림 없는 군 본연의 임무수행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어 “발탁과 보직 기준은 출신지역이나 근무지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고 오직 군 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과 능력을 고려했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우리 군은 선진화의 원년, 새로운 도약의 시대에 확고한 국방태세를 유지, 정부의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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