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애경그룹 네오팜 의약품사업 진출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7 22:44

수정 2014.11.07 10:36

애경그룹 계열사인 네오팜은 다음달 대덕 테크노밸리에 의약품 생산시설인 KGMP 공장을 완공하고 피부외용제 생산을 시작으로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오팜은 우선 아토팜의 핵심기술인 MLE를 피부외용제에 적용한데 이어 개량신약과 신약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오팜은 현재 연구개발 중인 개량신약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차적으로 진행중인 개량신약은 미국 아리조나지역 도마뱀의 뱀독에서 발견된 엑세나티드(Exenatide)를 이용한 1주 지속형 당뇨 비만치료제(Exendin SR) 제형이다.


‘1주 지속형 당뇨치료제’는 인크레틴 유사체를 장기 서방형 주사제 제조기술과 접목해 현재 하루 2번 주사해야 하는 당뇨치료제를 주 1회 주사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처방이다.

이 기술은 올 하반기 상장이 예상되는 ‘펩트론’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데 상반기 중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네오팜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해 현재 10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