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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자금유입 꾸준, 해외펀드는 시들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08:42

수정 2014.11.07 10:36

국내 증시가 해외시장 영향으로 침체를 거듭하고 있지만 주식형펀드 유입자금은 여전히 꾸준한 모습이다.

1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1197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전일에는 유입자금이 278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하루만에 1000억원대로 회복한 것이다. 앞서 12일에는 국내 주식형펀드로 1186억원이 들어온 바 있다.

반면 해외펀드 인기는 크게 시들고 있다.

3월 들어 해외 주식형펀드 일일 유입자금은 5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1000억원대 미만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145억원이 빠져나간 바 있다.


이에 따라 개별 해외펀드에 들어오는 자금 유입세도 주춤한 모습이다.

14일 하루 가장 많이 자금이 들어온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2(CLASS-A)’의 경우 13억원이 증가했으며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도 12억원이 유입됐을 뿐이다.


그러나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이날 가장 자금 유입이 많았던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 한 펀드에만 194억원이 들어오는 등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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