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급락 건설주, 4월 반등 노린다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09:14

수정 2014.11.07 10:35

현대증권은 18일 최근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건설업종에 대해 총선 이후 시장친화적인 부동산정책 실시와 쿠웨이트 KNPC 정유물량 대규모 수주 호재로 4월 중 일대 반전의 계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올해 들어 건설업종의 절대하락률 및 코스피 대비 상대하락률이 각각 28.2%, 15.5%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 39개월간의 주가 랠리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더불어 미분양주택 증가, 원자재가격 상승이라는 대내외변수의 부정적 요인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미분양주택은 올해 3·4분기중 정점을 찍고 감소할 전망이며 레미콘, 철근가격 상승으로 인한 0.7%포인트의 원가율 상승은 제반 완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월 총선 결과에 따른 시장친화적인 부동산정책 실시와 4월중 발표될 쿠웨이트 KNPC 정유물량 대규모 수주는 건설업종 재상승의 기대요인”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업종의 일대 반전의 계기는 4월중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건설업종 톱픽으로 GS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등을 꼽았으며 관심종목으로는 대우건설과 삼호를 선정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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