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30대 그룹 인재상’을 분석한 결과, 인재상으로 가장 많이 제시하고 있는 항목은(복수선택) ▲ ‘창의성’(70%)이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에는 다른 사람과 똑같은 생각이 아닌 더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삼성, 현대자동차 등 조사대상 그룹 중 21개사가 인재의 첫 번째 덕목으로 ‘창의성’을 꼽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 ▲ ‘도전정신’이 50%로 뒤를 이었다.
대표적 기업으로 SK그룹의 경우 ‘하면 된다’는 적극적 사고를 가진 도전적 인재를, 롯데그룹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패기를 가진 젊은이를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의 경우, 아르바이트, 인턴, 해외 연수 등의 다양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강조하는 것이 합격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이어 ▲ ‘전문성’(46.7%)이 3위를 차지했다. 많은 기업이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관련분야의 지식까지 더해 조합과 창출이 가능한 인재를 원하고 있다.
다음으로 ▲ ‘글로벌 역량’과 ‘화합’이 각각 33.3%로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역량’의 경우, 영어뿐 아니라 최근에는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로의 사업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회화 실력을 강조하고 해외 문화적응이 빠른 국제화 감각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 ‘실천정신’(20%) ▲ ‘책임감’(10%) ▲ ‘존중’(10%) ▲ ‘정직’(10%) ▲ ‘자기계발’(10%) ▲ ‘성실’(10%) 등을 인재상으로 제시하고 있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