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다음, 5월부터 ‘IPTV’ 시범사업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11:20

수정 2014.11.07 10:35

다음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인터넷TV(IPTV)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다음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IPTV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올 해 안에 IPTV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개방형 IPTV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셋톱박스 공급업체인 셀런과 공동 조인트벤처인 ‘오픈아이피TV’를 정식으로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IPTV’의 대표이사는 드림엑스닷넷 총괄본부장과 하나로드림 대표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철균 다음 대외협력본부 부사장이 선임됐다.

다음과 셀런이 공동으로 설립한 ‘오픈아이피TV’는 다음과 셀런이 각각 10억원을 투자한 자금을 바탕으로 IPTV사업과 TV광고사업, 컨버전스 사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측은 특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고 IPTV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을 구축하고 셀런측은 방송시스템 구축(SI)과 디바이스 공급 및 유통 등을 수행한다.

IPTV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이 될 콘텐츠 운영을 전담하는 다음은 포털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고품질의 콘텐츠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각 분야의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모델을 구축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다음이 보유한 720만개의 카페와 동영상 플랫폼인 ‘tv팟’, 블로그 등을 통해 생산되는 일 평균 약 1만 5000여건에 이르는 동영상 UCC, 전략적 제휴에서 확보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전문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픈아이피TV’의 새 대표로 선임된 김철균 대표이사는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다음의 IPTV플랫폼이 실질적으로 구현되는 첫 출발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특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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