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나노엔텍 장준근 대표 2008년 턴어라운드의 해로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14:48

수정 2014.11.07 10:34


“지난 10년이 투자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거둬들이는 수확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출시 및 진단사업 신규 브랜드 론칭 등 여러 제반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2008년을 나노엔텍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 생각입니다.”

나노엔텍 장준근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7년은 화성공장 설립 지연 및 국내외 영업망 구축 등을 준비하는 관계로 실적 향상을 꾀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올해 신제품 출시 및 진단사업 신규 브랜드 론칭이 계획돼 있는 만큼 100% 이상의 매출액 신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투자해온 부분에 대한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뜻. 특히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나노엔텍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이다.

나오엔텍은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전문기업이다. 실험실 벤처 1호 업체로 전체 인력중 전문인력이 50%이상에 이를 정도로 기술개발에 몰두해온 업체다.


특히 올해 2월 출시한 자동세표계수기 ADAM-MC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오는 5월께부터 자동세표계수기 이브(EVE)와 유전자 전달 시스템인 MP-Multi, MP-Pro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진단분야에서도 신규 브랜드 프렌드(FREND)를 출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미 이 같은 사업을 위해 현지 법인과 독점계약을 맺는 등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 영업망을 구축한 상황”이라며 “생명과학 부문은 해외현지법인이, 진단사업에 대해선 직접 영업활동에 나서 실적을 극대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달려온 지난 10년의 시간이 나노엔텍에게는 가장 큰 재산”이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소기업(작아도 강한 기업)이 되도록 기업의 모든 역량을 사업 성공에 집중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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