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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스피)LG전자, 환율 순풍타고 순항중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올 1·4분기 실적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환율 개선의 영향으로 LG전자의 1·4분기 글로벌 매출액이 지난해 4·4분기 대비 10% 증가한 11조5328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역시 환율효과로 지난 4·4분기에 비해 큰 폭 증가한 5444억원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LG전자의 영업이익은 710억원, 경상이익은 409억원씩 개선된다”며 “LG전자에서 예상한 평균 환율이 885원이기 때문에 현 수준의 환율이 지속된다면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이와함께 핸드폰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 DD사업부의 1·4분기 흑자전환으로 연간 흑자규모 예상치 상회, LPD 지분법 평가익 큰 폭 증가 등이 예상된다”며 “현재 IT 종목 중에서 가장 부담없는 밸류에이션 상태여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