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그린IT’ 바람 거세진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17:22

수정 2014.11.07 10:33



정보통신(IT)기업에 ‘그린(친환경) IT’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세계 주요 IT기업들이 환경보호 기술을 회사의 주요 목표로 삼으면서 비용 절감 관련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 ‘그린 IT’는 환경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유해물질 대체기술이나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등 친환경 대체 전략기술을 말하는데 진원지는 올해 초 열렸던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미국소비자가전전시회(CES)였다.

‘그린(친환경) IT’ 선두에 서 있는 IBM의 경우 친환경경영 투자규모는 연간 10억달러에 달한다. 한국 IBM의 경우 친환경 저전력 컴퓨팅 구현을 위한 ‘IBM 빅 그린 프로젝트’ 전략을 수립, 추진 중이며 진단·구축·가상화·관리·냉각 등 5단계로 구성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IBM에서 지난달 말 내놓은 메인프레임 시스템 ‘z-10’은 약 1500대의 x86 서버와 맞먹는 규모의 작업량을 수행, 기업의 서버운영공간을 줄여 관리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최대 85%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게 한국IBM측의 설명이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회사의 모든 프로젝트를 친환경 기반으로 진행하는 한편 ‘고 그린, 세이브 그린(Go Green, Save Green)’이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한국썬은 최근 출시된 ‘울트라스팍T2’ 프로세서를 이용해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친환경 서버를 출시했다.


삼성SDS도 환경 IT 컨설팅 사업을 통해 ‘그린IT’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업의 친환경 정책에 대해 상담을 해주는 환경IT 컨설팅은 회사들이 기업 솔루션을 이용해 국제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소니코리아는 소니 본사 차원의 환경 경영 목표인 ‘그린매니지먼트 2010’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후지쓰도 옥수수 녹말을 원료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을 외장재로 사용한 노트북 PC를 개발하는 등 IT기업들의 ‘그린IT’ 경영은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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