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저축銀 37년만에 공동브랜드 사용

안대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17:23

수정 2014.11.07 10:33



전국의 저축은행이 37년 만에 공동브랜드를 사용한다. 또 체크카드와 수표업무도 취급한다.

18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공동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선포 및 체크카드, 수표 업무 설명회를 가졌다.

김석원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자산 규모 60조원, 거래고객 400만명에 걸맞게 인지도를 은행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문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장도 “체크카드 및 수표 업무 취급으로 은행과 금융서비스를 견주는 수준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중앙회는 인지도 제고를 위해 1억원을 들여 공동 BI를 개발, 전국 108개로 흩어진 저축은행의 이미지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새 BI는 저축은행의 영문약자인 SB(Savings Banks)에 초록색 나무 이미지를 형상화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키우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또 20일부터 저축은행 공동브랜드 체크카드인 ‘SB와이즈 체크카드’를 모아, 한국투자, 대영, 민국, 스카이, 한신, 하나로 저축은행 등 전국 40여개 저축은행에서 시판한다.

이 카드는 BC카드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240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전국 1만2000여개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금액의 2%가 할인되는 것이 강점이다.


체크카드 결제 저축은행 계좌에 대해 우대금리 제공 및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도 인하해 준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70여개 저축은행이 추가로 카드 사업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4일부터 자기앞수표 업무가 시행돼 전국 54개 저축은행에서 10만원권부터 5000만원권까지 총 6종이 발행된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