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석기)는 ‘2008 SICAF’ 대상 수상자로 만화 부문의 박기정 화백(73)과 애니메이션 부문의 강한영 감독(61)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박기정 화백은 1956년 ‘공수재’로 만화계에 데뷔해 세계일보와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에서 네 컷 만화와 시사만평 캐리커처를 그려 왔다. 또 ‘도전자’, ‘흰 구름 검은 구름’, ‘폭탄아’ 등 다수의 서사 극화만화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04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강한영 감독은 ‘별나라 삼총사’, ‘엄마 찾아 삼만리’, ‘마일로의 모험’, ‘여우비’ 등 국내 TV시리즈와 장편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90년대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출로 한국애니메이션의 세계화에 앞장선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1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와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리는 ‘SICAF 2008’ 개막식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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