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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 턴어라운드 기대하세요” 장준근 대표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22:38

수정 2014.11.07 10:30

“지난 10년이 투자의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거둬들이는 수확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출시 및 진단사업 신규 브랜드 론칭 등 여러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 2008년을 나노엔텍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꾀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 생각입니다.”

나노엔텍 장준근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7년은 경기 화성공장 설립 지연 및 국내외 영업망 구축 등을 준비하는 관계로 실적 향상을 꾀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올해 신제품 출시 및 진단사업 신규 브랜드 론칭이 계획돼 있는 만큼 100% 이상의 매출액 신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투자해 온 부문에 대한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뜻. 특히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나노엔텍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이다.

나오엔텍은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전문기업이다. 실험실 벤처 1호 업체로 전체 인력 중 전문인력이 50% 이상에 이를 정도로 기술개발에 몰두해 온 업체다.


특히 올해 2월 출시한 자동세표계수기 ADAM-MC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오는 5월께부터 자동세표계수기 이브(EVE)와 유전자 전달 시스템인 MP-Multi, MP-Pro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진단 분야에서도 신규 브랜드 프렌드(FREND)를 출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미 이 같은 사업을 위해 현지 법인과 독점계약을 맺는 등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 영업망을 구축한 상황”이라며 “생명과학 부문은 해외 현지법인이, 진단사업에 대해선 직접 영업활동에 나서 실적을 극대화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달려온 지난 10년의 시간이 나노엔텍에는 가장 큰 재산”이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강소기업(작아도 강한 기업)이 되도록 기업의 모든 역량을 사업 성공에 집중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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