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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 주식자산 손실 영향 미미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22:44

수정 2014.11.07 10:30

“주식자산 손실에 대한 보험주의 영향 미미할 것.”

미래에셋증권은 18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7년 증시활황에 대한 기저효과가 올해 보험사의 투자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식자산의 올해 연간 수익률이 0%, 5%, 10%로 가정하고 각사별 투자영업손익 증감률을 가상분석한 결과 주식투자수익률이 0%라 하더라도 삼성(11.7%), LIG(3%), 메리츠(2%) 등 대부분 보험사가 소폭이나마 투자 영업손익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지선 연구원은 “주식자산 수익률 10%를 가정할 경우 동부화재를 제외하면 각사별로 지난해와 유사한 투자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면서 “사별 운용자산 증가율이 대부분 10∼18% 수준임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투자영업이익 성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도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자기자본 대비 서브프라임 비율은 메리츠화재가 가장 높은 6% 수준이다.

손 연구원은 “3월 보험사들이 서브프라임 관련 부채담보부증권(CDO) 투자액을 모두 손실 처리한다고 해도 사별 자기자본 감소 비율은 1∼6% 범위”라며 단기적인 악재로 주가에 영향을 줄 순 있겠지만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오히려 지금이 매수 적기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장기보험 비중이 늘면서 보험업의 이익 변동성이 점차 줄어드는 것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장기보험 성장률이 가장 양호한 보험사로는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가 꼽혔다.


손 연구원은 “장기보험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손보사의 분기별 당기순이익 변동성도 축소됐다”면서 “올해 장기보험 성장률이 타부문 대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돼 손보업종의 이익 변동성은 갈수록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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