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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새 메뉴로 고객잡기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8 22:45

수정 2014.11.07 10:29

외식업체들이 최근 원자재가 상승으로 외식비를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을 겨냥해 다양한 가격대의 신 메뉴로 고객 입맛잡기에 나섰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18일 9가지 새로운 점심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대표상품은 ‘떡갈비식 스테이크’와 ‘스파이시 치킨&쉬림프 라이스’, ‘씨푸드 퀘사디아’ 등이다. 생과일 에이드와 수프, 빵, 커피가 제공되며 가격대는 1만3500원대부터 2만6900원으로 다양화했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돈가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사보텐은 딸기가 들어간 비빔소스, 어린 잎이 들어간 샐러드 등 봄내음을 담은 메뉴를 내놨다. 신선한 어린 순에 딸기비빔소스를 곁들여 김에 싸 먹는 ‘돈가스새순알밥세트’와 돈가스 와인소스와 단호박 크림소스가 조화된 ‘투게더세트’ 등이다.


씨푸드오션도 파릇한 봄나물을 넣은 케이크 샐러드 등 총 30여가지의 신 메뉴를 내놨다.
케이크샐러드는 호박, 감자 등을 넣고 만든 케이크 형태의 샐러드에 신선한 봄나물을 함께 버무려 만든 요리로 이미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다.

TGI프라이데이스도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3Course meal(코스밀)’을, 토니로마스도 봄맞이 메뉴로 볶은 양파와 신선한 야채로 구성된 저칼로리 샐러드인 ‘로마스 가든 샐러드’를 추천했다.


베니건스 마켓오는 야채와 과일에 저칼로리인 닭가슴살과 콩이 어울린 콩샐러드를, 세븐스프링스도 봄나물비빔밥과 냉이 미소 장국을, 카후나빌은 생치즈와 토마토를 곁들인 ‘프레쉬 모짜 치즈 샐러드와 모듬새싹’ 등을 새로 내놨다.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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