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李대통령 “공공요금 당분간 상승 억제”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9 11:14

수정 2014.11.07 10:29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최근 물가 급등과 관련, “공공요금이나 대중교통 요금 (상승)을 당분간 좀 억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업무보고에 앞서 김경환 법무장관, 임채진 검찰총장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50개 품목의 수급을 잘 관리해 자연스럽게 가격 조정되도록 해서 장바구니 가격이라도 낮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기본적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공산품은 어쩔 수 없더라도, 식료품값 등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에서 250개 관리한다는 것은 관리 안 되는데 한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행한 이한구 정책위의장이 “미국도 서민관련 품목은 집중관리 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미국가면 서민들 먹고 마시는 것은 싸지 않나. 그러니 큰 대도시에서도 서민들이 산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물가 오르면 서민 것이나 부자들 것이나 다 올라간다”면서 “우리가 집중적으로 물량공급 조절하면 잘 될 것이다.
우리처럼 서민과 부자나 똑같이 오르는 데는 없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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