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금감원, 경영진단의견서 가이드라인 만든다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9 11:46

수정 2014.11.07 10:28

상장사들의 구체적인 경영진단의견서(MD&A) 작성과 공시를 위해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다.

경영진단의견서는 상장사가 회사의 영업실적, 재무상태, 유동성 등 중요한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분석하고 향후 발생가능성 등을 평가해 사업보고서 제출때 첨부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상장사들의 경영진단의견서 운영실태 조사결과 재무수치를 단순 나열하는데 그쳤다며 경영진단의견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2·4분기내 마련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 정용선 부원장보는 “예측정보에 대한 주의문구 기재가 미흡해 상장사와 투자자간 정보 불균형 해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면서 “경영자가 MD&A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공표한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해 2·4분기내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우수 MD&A 기재사례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사가 영업실적 등 주요 변동요인과 지속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토록 유도해 투자자들이 미래의 손익 및 현금흐름에 대한 예측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