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한-프랑스 E-SCIENCE 연구환경 구현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9 14:33

수정 2014.11.07 10:28


한-프랑스간 입자물리와 e-Science 분야 연구자들이 초고속 연구망을 통해 슈퍼컴퓨터, 첨단 장비, 대용량 데이터 등을 사이버상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e-Science’ 연구환경이 구현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와 오는 20일 오후 프랑스대사관저에서 ‘고에너지 물리 및 e-Science’분야에서 한-프랑스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STI와 CNRS는 e-Science 그리드 자원을 활용한 사이버상 공동연구소인 한불입자물리공동연구소를 구축하고 고에너지 물리 분야의 차세대 실험인 LHC (강입자충돌기) 및 ILC(국제선형가속기)실험과 생의학 분야의 조류독감, 말라리아, 당뇨병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및 그리드 컴퓨팅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동연구에 한국에서는 KISTI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의학원, 포항가속기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강릉대학교, 전남대학교가 참여한다. 프랑스에서는 CNRS와 산하 핵·입자물리연구소, 에꼴폴리테크닉, 블레즈파스칼대학교, 파리11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KISTI 양병태 원장은 “담벼락이 없는 연구소를 모토로 하는 이번 LIA 협정을 통하여 고에너지 물리 및 신약물질 탐색 등에 있어서 한-불 공동연구 네크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양국간 공동연구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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