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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말레이시아에서 발전사업 추진

한국전력이 말레이시아에서 자원 개발을 연계한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는 원유와 가스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13%를 차지할 만큼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한전 이원걸 사장은 1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국영 전력회사 TNB의 다또 쓰리 칼립 사장과 ‘해외사업 공동 개발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회사 간 해외사업 투자기회 발굴과 공동개발을 비롯, △발전 △송·배전 △정보통신 △연구개발 등 전력사업 전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전 관계자는 “TNB는 앞으로 원자력 발전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MOU 체결로 한전이 말레이시아 원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