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발 한파 이후 불기 시작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인하 훈풍에 코스닥시장 일부 테마종목들이 힘찬 기지개를 켰다.
이명박 대통령의 새만금 방조제 방문 및 액티패스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양산 등이 호재로 작용, 새만금 및 나노 관련 테마종목들이 상승 분위기로 전환했다. 거듭된 코스닥시장 하락세로 연일 내리던 때와는 정반대 분위기다. 바짝 움츠렸던 테마종목들이 몇몇 재료와 미국발 호재로 새로운 상승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새만금 및 나노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나노 관련 대표주로 꼽히는 액티패스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양산 소식에 14.85%(680원) 오른 5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4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도 다시 5000원 선을 회복했다.
액티패스는 이날 KH케미컬과 공동으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엑사이엔씨도 0.76%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코스피시장의 한화석화도 2.24% 상승, 2거래일 연속 오르며 나노 테마주 상승세에 편입했다.
새만금 관련 종목들도 이명박 대통령의 새만금 방조제 방문 소식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케이아이씨는 1.92% 오른 1만1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코텍은 3.3%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케이알은 0.79% 내리며 상승세가 꺾였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