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미팜·동서 ‘코스닥의 별’ 유력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19 17:34

수정 2014.11.07 10:25



‘스타지수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

아시아나항공 및 LG텔레콤의 코스피시장 이전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 스타지수 내에서 아시아나항공과 LG텔레콤의 자리를 꿰찰 종목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3년 1월 2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급격히 상승한 종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특히 국내 증권시장의 하향세로 코스닥시장 종목들의 시가총액 변동폭이 커 대단위 이동에 대한 전망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지수란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우량기업 30종목의 주가변동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증권선물거래소가 2004년 1월 26일 도입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매년 6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해 교체하고 있다. 또 특정 사유가 생길 때에는 특별변경을 통해 종목을 바꾸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코스피시장 이전 시기에 따라 특별 및 정기변경이 향후 공동으로 이뤄지거나 따로 진행될 수도 있다”며 “최근 주가 급락으로 종목들의 시가총액 변동이 심해 일각에서는 대단위 교체설도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종목은 코미팜이다.

이 종목은 지난해 말 4649억원에서 7000억원으로(3월 17일 기준) 시가총액이 상승했다. 전체 순위도 29위에서 12위로 상승, 스타지수 편입 안정권에 들었다는 평이다.


동서도 마찬가지.

이 종목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시가 총액 17위에서 꾸준히 순위가 올라 지난 17일 현재 13위까지 이르렀다.

이외에 지난해 말부터 30위권 내에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소디프신소재와 에스에프에이, 크레듀, 유니슨 등이 아시아나항공 및 LG텔레콤의 향후 빈자리를 메울 강력한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지난 17일 기준, 70위로 하락한 인탑스와 268위로 추락한 코아로직, 61위로 주저앉은 인터파크 등은 오는 6월 정기심사 때 다른 종목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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